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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결산] 스타2, 세대 교체 신호탄

[시즌2 결산] 스타2, 세대 교체 신호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는 프로리그의 전환점이었다. 지금까지 프로리그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만으로 경기를 치러왔지만 이번 시즌부터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를 도입해 병행 진행했다.

이번 시즌은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하면서 '택뱅리쌍'을 비롯해 기존 스타1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 스타2에 빠르게 적응하며 약진한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즌2 다승왕을 차지한 STX 조성호는 데뷔 후 큰 활약이 없었지만 스타2 부문에서 11승을 기록하며 종족 변환에 부적응하며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한 기존 에이스 김윤환의 공백을 제대로 메웠다.
10-11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지만 지난 시즌1에서 5승6패에 머물렀던 SK텔레콤 정윤종은 이번 시즌 스타2에서만 13승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김택용이 스타2에서 6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정윤종의 활약은 더욱 돋보일 수 밖에 없었다.

웅진에서는 김유진과 신재욱이 맹활약했다. 시즌 초 웅진의 특급 소방수 역할을 했던 신재욱은 마무리 상황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웅진의 돌풍을 이끌었고 비록 초반이긴 하지만 다승 공동 1위까지 기록하는 등 새롭게 탄생했다. 또 김유진은 스타2에서만 8승을 올리며 팀의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해냈다.

CJ 김준호 역시 스타2로 재탄생한 케이스다. 지금까지 스타1 부문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유했던 김준호는 이번 시즌 올린 8승을 모두 스타2에서 획득했다. 또 김준호는 스타2에 매진하며 최근 WCS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2로만 진행되는 차기 프로리그는 스타2 경기력을 끌어올린 '택뱅리쌍'과 이번 시즌에서 맹활약한 신예들이 어우러져 더욱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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