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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결승 예고] 삼성전자의 깜짝 카드는?

삼성전자 칸이 CJ 엔투스와의 결승전에서 깜짝 카드로 누굴 내세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스결정전까지 최대 7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송병구와 허영무 이외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정규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직행한 삼성전자는 기존의 송병구와 허영무를 제외하고 신노열과 김기현, 이영한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세 종족 모두 한 명 이상의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삼성전자도 나름대로 고민은 갖고 있다. 주전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한 자리를 백업 선수로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치러지는 전반전과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치러지는 후반전에서 출전할 선수는 총 6명이다. 주전 선수들을 풀가동시킨다고 가정했을 때 5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 자리가 비게 된다. 백업 멤버가 좋지 않은 삼성전자로서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다. 김가을 감독이 누굴 선택하느냐에 따라 경기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테란 박대호다. 올 시즌 4승11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고비 때마다 출전해 승리를 기록했다. 박대호는 스타1에서 2승6패, 스타2에서는 2승5패로 부진했다. 하지만 스타1과 스타2의 기록이 별 차이가 없고 본인이 자유로운 플레이를 즐겨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김가을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카드다.

박대호 외 2년 만에 승리를 거둔 조기석과 유준희, 지동원의 출전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등 다전제가 아닌 단판제인 것을 감안한다면 도박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최종 결정은 김가을 감독의 선택에 달려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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