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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우승]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마지막 우승팀

STX 소울이 스페셜포스2로 치러지는 마지막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STX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펼쳐진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SK텔레콤 T1을 3대0으로 완파하고 마지막 시즌에서 승리를 거뒀다.
2009년 국산 종목으로는 최초로 프로리그화를 시도했던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2012년에는 스페셜포스2로 종목을 전환하며 국산 종목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4년 여간의 프로리그 대장정을 이룬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프로리그에서 우승팀이 누가 될 것인지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결국 그 주인공은 STX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즌 정규시즌에서 단 한번도 SK테렐콤을 제압하지 못하고 4전 전패를 기록했던 STX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STX는 3대0으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우승팀의 영광을 안았다.

STX나 SK텔레콤 모두 마지막 프로리그였기 때문에 더욱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프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야지만 e스포츠 역사에 이름을 길게 남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정규시즌 성적이나 객관적인 데이터로 볼 때는 SK텔레콤이 더 우세했지만 STX에게 마지막 프로리그를 우승해야겠다는 간절함이 더했던 것일까. 정규시즌에서는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며 프로리그 마지막을 장식했다.

STX 조규백 코치는 "마지막 프로리그였기 때문에 선수들과 꼭 우승하자는 다짐을 했고 정말 열심히 노력해줬다"며 "4년 간 모든 것을 함께 했던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STX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 길이 남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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