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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윤종, 스타2로 자유의 날개 폈다

SK텔레콤 정윤종, 스타2로 자유의 날개 폈다
SK텔레콤 T1 정윤종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스타2)로 제2의 프로게이머 인생을 활짝 열어 젖혔다.

정윤종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8강 A조 스타테일 원이삭과의 경기에서 뚝심과 전략을 조합하면서 3대1로 승리, 데뷔 3년만에 개인리그 4강에 진출했다.
2009년 MBC게임 히어로의 연습생으로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정윤종은 2010년 SK텔레콤 T1으로 이적했다. 김택용과 도재욱이라는 걸출한 프로토스를 보유하고 있던 SK텔레콤이지만 후진 양성을 위해 신예 육성이 필요했고 MBC게임 히어로에서 활동하던 정윤종을 영입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진행되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정윤종은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김택용과 도재욱 등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2010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라운드부터 주전으로 나선 정윤종은 15승이나 거뒀지만 패배 또한 비슷하게 거뒀다. 10-11 시즌 신인왕을 따내긴 했지만 도드라지는 1위는 아니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도중 기흉으로 인해 고생했던 정윤종은 시즌 막판 집중력을 살리면서 SK텔레콤이 정규 시즌 1위, 결승전 승리를 따내는데 일조했다.
정윤종은 스타2가 프로리그 종목으로 편입되면서 날개를 달았다. 스타1에서 선배들의 이름값에 가려지면서 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정윤종은 스타2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SK텔레콤이 치른 10번의 에이스 결정전에 모두 출전, 7승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정윤종은 시즌이 끝난 뒤 13승6패로 스타2 종목 최다승을 거뒀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추천 자격으로 GSL 코드S에 진출한 정윤종은 32강과 16강에서 GSL의 내로라하는 테란들을 만나 연파하면서 8강까지 올랐다. 32강에서 프라임 변현우를 격파한 정윤종은 승자전에서 LG-IM 안호진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변현우를 제압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리퀴드 윤영서와 TSL 최성훈을 연파하며 협회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스타2로 종목을 전환한 스타리그에서도 정윤종은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협회 소속 선수들간의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뒤 듀얼 토너먼트까지 쉽게 뛰어 넘은 정윤종은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강에서 죽음의 조라 불렸던 A조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GSL 우승자 출신인 저그 박수호를 꺾은 정윤종은 이정훈과 허영무를 연거푸 제치면서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25일 열린 8강전에서는 GSL 진영의 떠오르는 프로토스라 불리는 스타테일 원이삭을 3대1로 꺾었다.

이전까지 개인리그라고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것이 전부였던 정윤종은 데뷔 3년만에 스타2라는 새로운 종목을 만나 자유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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