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올킬 스타리그 8강전에서 STX 소울 김성현에게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KT 이영호는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가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영호는 "군에 입대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오랜만에 만나서 놀다올 생각이다"며 "지금까지 추석때 친척들하고 있었는데 이번 연휴는 기대가 된다. 스타리그에서 승리했으면 기분 좋게 내려갔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프로리그 시즌2에서 신인왕에 오른 STX 조성호는 10월 2일 GSL 코드A 1라운드 경기가 잡혀있어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할 전망이다. 집은 서울이지만 시골이 광천이기 때문이다. 컨디션 조절 때문에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고.
SK텔레콤 김택용은 추석 기간 동안 사람들을 만나는 것보다 밀린 잠은 자고 싶다고 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를 준비하면서 마음 고생이 심했기 때문이다. 김택용은 "휴가가 일주일인데 뭘 할지 모르겠다. 일단 밀린 잠을 잘 생각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허영무는 집이 부산이지만 할머니를 뵈러 전라남도 김제로 내려갈 예정이다. 버스를 탈 생각인데 크게 걱정을 안하는 분위기다.
이렇게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연습을 하겠다고 나선 선수도 있다. 웅진 스타즈 이재호가 주인공. 지난 프로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이재호는 연휴 기간 동안 집에 가서 연습에 매달리겠다고 했다. 같은 팀 김민철도 쉬는 것보다 연습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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