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4강전에서 STX 소울의 테란 김성현을 상대로 세 세트를 내준 뒤 내리 네 세트를 따내면서 4대3으로 드라마틱한 승리를 따낸 정윤종은 10일 LG-IM 정종현을 상대로 두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노린다.
정종현을 상대로 정윤종이 승리를 거둘 경우 파급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타리그와 GSL 등 국내에서 열리는 스타2 리그에서 모두 4강에 오른 선수가 정윤종밖에 없는 상황에서 GSL까지 결승에 진출한다면-그것도 정종현을 제압하고-올해 스타2 최대의 뉴스로 꼽힐 전망이다.
정윤종은 테란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GSL에서 정윤종은 8강전 송현덕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테란만 상대하며 한 단계씩 올라갔다. 32강에서는 변현우를 꺾었고 안호진에게 승자전에서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변현우를 제압했다. 16강에서는 윤영서와 최성훈을 연파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도 이정훈을 16강에서 꺾은 정윤종은 김성현을 상대로 드라마와 같은 승부를 연출하면서 결승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윤종은 "정종현 선수가 심리전과 타이밍 등 모든 부분에서 잘한다. 경험도 많다. 힘들 것 같지만 열심히 하면 될 것도 같다. 테란전 다전제를 해봤는데 프로토스가 불리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스타리그에서 결승에 올라갔으니 GSL은 마음을 비우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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