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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어 KT까지 LOL 팀 창단…프로리그화 될까?

CJ 이어 KT까지 LOL 팀 창단…프로리그화 될까?
◇KT 롤스터 LOL팀.

CJ 엔투스에 이어 KT 롤스터까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팀을 창단함으로써 LOL의 프로리그가 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KT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LOL 팀 2개를 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A팀은 나진 실드 출신 원거리 딜러 '히로' 이우석, '멀록' 원준호, '비타민' 이형준 등으로 구성됐으며 B팀은 스타테일에서 활동하던 '조커' 고동빈, '류' 류상욱, '마파' 원상연을 영입해 팀을 꾸렸다. B팀은 스타테일 출신 3명을 영입한 덕에 윈터 시즌 LOL 더 챔피언스의 듀얼 토너먼트로 직행한다.

CJ 엔투스가 지난 5월말 LOL팀을 창단한 데 이어 KT 롤스터까지 합류하면서 LOL이 프로리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로 프로리그를 꾸리고 있는 협회 소속 기업 게임단들이 LOL에 대한 관심을 팀 창단을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기에 온게임넷이 주도하는 더 챔피언스 리그 이외에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프로리그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LOL이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프로리그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협회는 이사사 중심으로 운영되어왔고 프로리그에는 이사회비를 내는 게임단들이 참가해왔다. 스타크래프트로 진행된 프로리그의 경우 공익적인 단체이 공군 에이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사사 팀들이 리그에 참가했다.
반대 논거도 존재한다. 협회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꾸려갈 때 IT뱅크나 큐센, 티빙 같은 팀에게는 이사사가 아님에도 문호를 개방했다. 따라서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던 아주부 팀이나 나진 팀이 프로리그에 참가한다는 의사가 있을 경우 굳이 이사사가 아니더라도 프로리그에 포섭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LOL을 프로리그로 꾸릴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 LOL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기업 게임단들이 속속 관심을 갖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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