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아주부 프로스트 무엇이 모자랐나?

TPA 정보 없어 고전 끝에 준우승

한국 대표 아주부 프로스트가 대만 대표 타이페이 어새신스(이하 TPA)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세계 최강 LOL 팀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주부 프로스트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가렌 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세트를 역전승으로 장식하면서 우위를 잡는 듯했지만 이후 세 세트를 내리 패하면서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최근 1년 동안 한국에서 열린 공식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LOL의 한국 서비스가 개시되자마자 치러진 온게임넷 LOL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과 섬머 시즌에서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에는 해외에서 날고 긴다는 팀들이 초청되기 때문에 아주부 프로스트는 실력이 급성장했다.

아주부 프로스가 해외 팀들과의 경쟁력을 쌓아가는 동안 해외 팀들은 아주부 프로스트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 지역의 팀들은 한국에서 온라인 상으로 열리는 배틀 로얄에 참가해 실력을 키웠고 한국 팀들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갔다.
아주부 프로스트가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아쉬웠던 점은 정보의 부재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모스코바5나 CLG.EU, 아주부 더 챔피언스 리그에 자주 출전한 디그니타스나 CLG.프라임처럼 유럽과 북미 팀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분석하는 데 집중했지만 WE나 TPA와 같은 팀들에 대해서는 소홀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WE의 경우 온게임넷 인비테이셔널이나 지난 섬머 시즌에 이미 실력을 선보였고 TPA 또한 배틀로얄에서 최약체라고 알려졌기에 약체로 치부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TPA의 경우 북미나 유럽, 한국 팀들에 비해 유명세에서는 떨어졌지만 준비가 잘 된 팀으로 꼽힌다. TPA는 한국에서 열린 배틀로얄에서 총 다섯 번 출전, 두 세트밖에 따내지 못하는 1승의 제물이었지만 가장 크고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한 TPA는 한국 대표인 아주부 프로스트를 3대1로 제압하고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또 4강에서 세계 최강의 LOL팀이라 불렸던 모스코바5까지 격파한 TPA는 우승이 행운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준우승의 아쉬움을 겪은 아주부 프로스트이지만 2위까지 오르면서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가진 팀이라는 점을 증명한 무대였음은 틀림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