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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해설 위원 "군락 체제가 변수"

김태형 해설 위원 "군락 체제가 변수"
장민철과 박수호의 스타리그 4강전을 앞두고 온게임넷 김태형 해설 위원은 "박수호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4강 B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SK게이밍 장민철과 MVP 박수호는 최고의 프로토스와 저그라고 인정 받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로 펼쳐지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각 종족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형 해설 위원은 박수호의 우위를 점쳤다. 상대 전적이나 지금까지의 성적으로 봤을 때 흠 잡을 곳에 없는 두 선수이지만 종족이 갖는 특성상 후반으로 진행됐을 때 저그가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풀이했다.

김 해설 위원이 강조한 시점은 저그가 군락으로 체제를 전환했을 때다. 번식지 상태에서 감염충을 확보한 저그는 군락으로 넘어갔을 때 무리군주를 합류시키면서 대치전선을 유지하는 능력이 매우 강해진다. 반면 프로토스는 저그의 군락 체제를 맞이해 변수를 줄 수 있는 유닛이 모선이지만 모선의 경우 모 아니면 도 식의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아 프로토스에게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

프로토스에게 넓은 범위의 은폐를 시도할 수 있게 해주고 소용돌이라는 기술을 통해 상대와 자신의 유닛을 오랜 시간 동안 맵에서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모선이기는 하지만 저그가 감염충의 신경기생충 기술을 사용할 경우 주인이 바뀌기 때문에 역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해설 위원은 좋은 사례로 스타리그 8강전 박수호와 김학수의 대결을 꼽았다. 김학수가 저그에게 군락 체제 이전까지 매우 좋은 페이스를 보이면서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박수호가 군락으로 넘어간 이후에는 안정감을 발휘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 해설 위원은 "장민철에게는 저그가 군락으로 체제를 바꾸기 전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할 수 있기에 박수호가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박수호의 손을 들어줬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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