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까지 완료된 경기 진행 상황을 보면 이제동은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들 가운데 다승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31승11패를 기록한 이제동은 73.8%의 승률로 STX 김성현과 승패에서 타이를 이루고 있다.
31승11패의 이제동은 어윤수, 조성호보다 불리한 상황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동에게 배정된 남은 경기는 여섯 세트. 이번 인비테이셔널이 상대 진영 24명의 선수와 두 세트씩만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42세트를 치른 이제동은 여섯 세트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어윤수와 조성호는 이제동과 같은 31승이지만 9패, 8패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경기 수가 많다. 이제동이 남은 여섯 세트를 모두 이기더라도 어윤수와 조성호가 모두 승리한다면 최종 승수에서 이제동이 뒤처지는 상황이다.
택뱅리쌍 가운데 SK텔레콤 김택용과 삼성전자 송병구가 8강 플레이오프 진입에 실패한 상황에서 이제동마저 떨어진다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를 통해 확실한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이제동이 17일 열리는 잔여 경기에서 어떤 성과를 보이느냐에 따라 플레이오프 8강 구도가 흥미로워질 것임은 틀림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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