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한 가운데 18일 서울 성북구 서울 사이버대학교에서 열린 2012년 하반기 소양 교육이 프로게이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남윤성 e스포츠 기자단 부간사는 선수들에게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남 부간사는 "하향세를 걷고 있는 국내 e스포츠판에서 본인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이슈 메이커가 되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팬을 늘리고 소속팀을 비롯해 자신을 더 알릴 수 있는지 준비하고 매체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또 "프로는 팬들이 있기 때문에 먹고 살 수 있다"며 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남대문경찰서 사이버팀 최원혁 경사는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을 통해 선수들에게 도박의 위험성과 저작권에 대한 개념을 심어줬다. 최 경사는 현재 국내에서 암암리에 존재하는 1,000여 개의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폐해로 승부조작을 꼽았다. 최 경사는 "불법 스포츠 토토로 인해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배구, 야구, 축구 등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나 물의를 빚었다"며 선수들이 불법 도박을 하지 않을 것과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강연을 장식한 한국e스포츠협회 서형석 과장은 선수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 과장은 FA에 관한 규정, 현재 진행하고 있는 MvP를 하는 이유, 선수들이 해외 팀에 나갈 것을 원할 경우 적용되는 규정, 차기 프로 리그 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 과장은 "선수들 스스로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다"며 "국내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를 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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