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2012-2013이 잦은 경기 중단으로 원성을 사고 있다.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주부 프로스트와 팀 OP와의 개막전에서 승부의 방향을 가를 팀 파이트 직전 현지 네트워크 문제로 팀 OP에게 불리한 상황에서 교전이 시작됐고 이로 인해 아주부 프로스트에게 경기가 기울었다. 장시간 경기 중단 끝에 재개 판정이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양팀 모두 동의를 한 상태였고 해당 경기를 팀 OP가 승리하면서 불식됐다.
또 지난 15일 아주부 블레이즈와 KT 롤스터 B와의 경기 도중 경기가 중단된 적이 있다. 하필 교전 상황이었고 '캡틴 잭' 강형우가 전사하냐 마느냐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 외에도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경기가 중단되는 등 경기 중단이 잦은 편이다. 이로 인해 현장감이 생명인 e스포츠 중계에서 잦은 경기 중단으로 흐름이 자주 끊긴다는 지적이다.
경기 중단 문제는 주최측, 선수 모두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온게임넷 측에서도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고 선수들도 갑자기 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기 중단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면 팬들의 불만은 점차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창 경기가 무르익는 와중에 회색 화면이 뜨고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관중들은 흥이 가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주부 블레이즈 '캡틴 잭' 강형우는 "중요한 순간 경기가 중단됐다. 그 것이 경기에 큰 영향이 주지는 않았지만 온게임넷 측에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컴퓨터 쪽에 신경을 좀 더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아마 다른 선수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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