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부터 최강의 실력을 자랑했던 대한민국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에서도 최고임을 증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엑스포 마트에서 열린 블리자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타2 부문 글로벌 파이널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하면서 스타2 세계 최강은 한국임을 입증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10월에 열린 아시아 파이널에서 7명이 진출하면서 글로벌 파이널에서의 맹활약을 알렸다. 한국,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아시아 파이널에서 선발된 9명 가운데 한국이 일곱 자리나 차지한 것.
한국 선수단은 32강으로 치러진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위용을 발휘했다. 32강에서 삼성전자 신노열과 CJ 김준호가 탈락했지만 두 선수는 한국 선수와 한 조에 속했기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7명 모두 16강에 오르는 구도가 만들어지지 못한 것.
16강에서 한국은 저그 이원표가 대만 대표 양치아쳉에게 고배를 마셨고 8강에서도 송현덕이 같은 선수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4강 안에 3명이나 오르면서 우승 확률을 높였다.
4강에 진출한 선수는 스타테일 원이삭, 프라임 장현우, SK텔레콤 정윤종으로, 모두 프로토스라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 장현우와 정윤종의 경기에서 장현우가 3대2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고 원이삭은 한국 대표를 연파하면서 4강에 오른 대만 대표 양치아쳉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원이삭이 4대2로 장현우를 제압하며 상금 10만 달러의 주인이 됐으며 3~4위전에서는 정윤종이 양치아쳉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결국 1위부터 3위까지 한국 선수들이 입상하면서 스타2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가진 나라가 대한민국임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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