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형은 21일 오후 서울 신정동 곰TV 스투디오에서 벌어진 핫식스 GSL 코드S 시즌5 8강전에서 웅진 스타즈 김민철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접전이 예상됐지만 이신형은 예상을 비웃듯 1시간 만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파죽지세를 이어간 이신형은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TSL 고석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이신형을 아이디를 교체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시절 '보거스(bogus)'라는 아이디를 쓰던 이신형은 얼마 전 혁신이라는 의미의 '이노베이션(innovation)'으로 바꿨다. 예선전부터 시작해서 코드A의 험난한 과정을 통해 코드S에 입성한 이신형은 FXO 이동녕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전승을 기록했다. 현재 8승1패를 기록 중이며 1세트 승리시 승률은 100%(6전 전승)에 이른다.
경기 스타일도 크게 변했다. 스타1에서 기동성보다는 우직한 버티기를 통해 장기전을 도모하던 이신형이지만 스타2에서는 전략과 타이밍을 조율하는 능력을 키웠고 그 덕에 생산력과 컨트롤, 운영 능력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 주 GSL 코드S 4강을 치르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이신형은 "개인리그에서 4강에 올랐으니 우승 욕심이 생긴다. 4강 상대인 고석현의 플레이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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