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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부 손대영 코치 "블레이즈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

아주부 블레이즈가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리는 IPL5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종목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지만 조별 예선에서 1승2패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패자조로 떨어졌다.
다이나믹, WE, 프나틱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된 아주부 블레이즈는 첫 상대인 다이나믹을 가볍게 제압했지만 WE, 프나틱에게 연달아 패배했다. 특히 WE전에서는 20여 분만에 항복을 선언하며 완패했다.

손 코치는 "WE전에서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키보드에 문제가 생겨 라인 습격 상황에서 허무하게 킬을 내줬다"며 "상단에서는 렝가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 두 라인이 무너지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붕괴됐다"고 패배 요인을 밝혔다.

WE전에서 완패를 당한 아주부 블레이즈는 앞경기 패배의 정신적 여파가 다음 경기인 프나틱전까지 이어졌다. 손 코치는 "선수들이 경기 내내 호흡 면에서 문제를 보였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코치하고 싶었지만 경기 중에는 말을 걸 수가 없어 답답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패자조로 내려간 아주부 블레이즈는 1라운드에서 블랙빈을 2대0으로 완파하며 제 모습을 찾았다. 다음 상대는 북미 최강으로 불리는 솔로미드다.

손 코치는 "챔피언 선택 금지 단계부터 솔로미드를 압박할 것"이라며 "솔로미드의 하단 라인 듀오가 강력하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 코치는 "한국 시각으로는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아주부 블레이즈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패자조로 내려가 한편으로는 죄송스럽다"며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기에 패자조에서 승승장구해 아주부 블레이즈다운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라스베가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li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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