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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금메달과는 인연 없는 장재호

워크래프트3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장재호가 WCG 금메달과의 인연을 또 맺지 못했다.

장재호는 1일 중국 쿤산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4강전에서 중국의 언데드 정주오에게 0대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03년 워크래프트3 클래식으로 WCG가 진행됐을 때 한국 대표로 뽑히지 못했던 장재호는 2004년 워크래프트3:프로즌쓰론으로 업그레이드되자 대표로 미국 땅을 밟았다. 당시 조별 예선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장재호는 16강에서 한국 대표 황태민을 만나 아쉽게 패하면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2005년과 2006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장재호는 2007년 와신상담하며 태극 마크를 달았다. 4강까지 올랐던 장재호는 중국의 워크래프트3 영웅 리샤오펑에게 4강전에서 패하면서 동메달에 그쳤다.

2008년 결승에 오른 장재호는 네덜란드의 최강 오크 마누엘 쉔카이젠에게 무너지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2009년에도 출전했지만 중국의 왕쉬엔에게 8강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0년 장재호는 태극 마크를 달지 못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장재호는 한국 선수 사상 처음으로 WCG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동료인 김성식이 오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안타까움을 맛봤다.

2011년 장재호는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박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1위로 태극 마크를 단 장재호는 8강에서 탈락하면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WCG 금메달을 위해 여섯 번째 도전에 나선 장재호는 이번에도 4강에서 탈락하면서 금메달과의 인연을 맺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어야 했다.

[쿤산(중국)=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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