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EG 입단' 이제동 "좋은 본보기 되겠다"

북미 프로게임단인 EG(Evil Geniuses)과 임대 계약이 체결된 이제동이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제동은 6일 데일리e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처음으로 해외 팀에서 뛰게 됐다. 나를 비롯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e스포츠에서 해외 임대 사례가 별로 없는데 내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Q EG에 입단한 소감은.
A 프로게이머 인생 8년만에 처음으로 해외 팀에서 뛰게 됐다. 기분이 새롭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 설레고 기대가 크다.

Q 이적하는데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A 이번 임대 건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논의가 이뤄졌다. 알렉산더 가필드 CEO와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 부모님께서도 걱정을 많이 하셨다. 화승에서 8게임단으로 갈 때처럼 변화를 겪었는데 또 다시 변화를 겪는 것이 두려웠다. 그렇지만 주위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나 또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알렉스 CEO도 EG로 꼭 와달라고 했다. 그만큼 계약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좋은 조건으로 이야기했다.

Q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A 뭐랄까. 신기하다. EG는 해외에서도 대형 팀에 속한다. 거물급 선수들도 많다. 그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Q 합류하니 어떤가?
A 굉장히 좋다. 생활하는 데는 무리없다. 이호준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동생이고 박진영도 잠시 화승 소속일 때 같이 생활했다. 마르커스 엘코프도 정말 착하다. 잘 챙겨주고 싶다.

Q 임대이지만 지금까지 해외 팀으로 간 사례가 별로 없었는데.
A 사실 e스포츠에서 이적이라든지 임대 같은 사례는 거의 없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해서 e스포츠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나 역시 많이 노력해야할 것이다.

Q 주위 사람들 반응은 어땠나.
A 기사가 나간 뒤 지인들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 이번 계약을 하면서 한상용 코치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 상의했다. 부모님과도 많은 시간 동안 대화했다. 대부분 지인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나쁠 것 없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 중요할 것 같다.

Q 스트리밍으로 팬들을 만나야 하는 부분은 부담이 될 것 같다.
A 계약하기 전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고민했다. 프로 선수인데 경기가 아닌 평소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 사실 이해도 못했다. 하지만 자세히 설명을 들었고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 지금은 전혀 그런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 스트리밍을 통해 해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

Q EG에는 실력있는 선수들이 많다.
A 굉장히 좋다. 실제로 숙소에 합류하고 나서 옆 자리에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있다. 열심히 배우는 중이다. 동생들이지만 잘 가르쳐준다. 앞으로도 많은 배움이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Q 팬들에게 한 마디를 하자면.
A 시즌 개막하기 이틀 전에 큰 뉴스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하다. 나를 위해 판단한 일이기 때문에 팬들께서도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앞으로 1년 동안 EG 소속으로 모든 리그에 참가할 것이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동료들에 대한 큰 관심도 부탁 드린다. 더불어 8게임단에서 1년 동안 뛰다가 옮기게 됐다. 내가 빠지면서 8게임단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다. 8게임단이 나의 친정팀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후배들이 잘 헤쳐나갈 것이라 믿는다. 8게임단도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