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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OP 이상정의 파격 실험 계속되나

팀 OP 이상정의 파격 실험 계속되나
"마스터 이, 빅토르, 그 다음은?"

팀 OP의 중단 담당 이상정이 특이한 챔피언을 또 다시 선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 OP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13 시즌 10회차에서 MVP 화이트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선수는 단연 팀 OP의 이상정이다. 중단을 맡고 있는 이상정은 최근에 열린 각종 대회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챔피언들을 연속적으로 선보이면서 LOL 팬들을 뜨겁게 달궜다.

카서스와 오리아나, 애니비아 등 중단 전담 챔피언을 선보일 때도 있었지만 이상정은 마스터 이, 빅토르 등 특이한 챔피언을 선택했다. 11월21일 나진 실드와의 대결에서 이상정은 마스터 이를 택해 중단을 맡았다. 일반 LOL 사용자들에게 '밉상' 캐릭터로 낙인 찍혀 있던 마스터 이였지만 이상정이 플레이하자 팀을 승리로 이끄는 '효자' 캐릭터가 됐다. 경기가 끝난 이후 LOL을 접속해보면 마스터 이로 중단에 가겠다는 사용자들이 대폭 늘어날 정도로 이상정의 플레이는 효과가 컸다.
이상정은 또 한 차례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12월7일 나진 소드와의 2차전에서 이상정은 빅토르를 선택하면서 파격적인 챔피언 선택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이상정은 크게 힘을 쓰지 못했고 결국 21분만에 팀 OP가 패했다.

온게임넷을 통해 중계된 경기는 아니지만 IEM 쾰른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도 이상정은 실험을 계속했다. ESG와의 3세트에서 이상정은 모데카이저를 선택했지만 4킬 5데스 4어시스트에 그치면서 1대2로 패했다.

이상정이 특이한 챔피언을 계속 선택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지만 이번 MVP 화이트와의 대결에서도 같은 방식을 들고 나올지는 의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2승을 따내지 못할 경우 팀 OP는 4강에 들기 어렵다. 현재 승점 3점에 그친 팀 OP이기에 조별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으려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최선의 카드만을 꺼내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정은 "다양한 챔피언을 선보이면서 흥할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늘도 특이한 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는 현장 분위기에 따라 달렸다"며 "실리를 챙길지, 흥미를 줄지는 경기가 시작되어야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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