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6일(한국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IEM7 결승전에서 프나틱을 맞아 2대1로 승리하며 15,500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결승에서 프나틱을 맞아 1세트를 선취한 SK텔레콤은 2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며 우승이 좌절되는 듯 했지만 3세트에서 '래퍼드' 복한규가 맹활약, 팀 승리을 이끌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은 매 경기에서 팀의 리더인 복한규의 오더가 빛났다. 복한규의 오더에 SK텔레콤 멤버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킬을 만들어냈고 대규모 교전에서도 물 흐르듯 이어지는 궁극기 연계로 상대를 압도했다. 상대를 압박할 때와 빠져야할 때를 정확히 구분하는 플레이도 일품이었다.
또 협공을 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완벽 호흡을 과시, 킬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신생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호흡이었다.
정글러 '호로' 조재환의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과거 제닉스 스톰을 거쳐 템페스트의 정글러를 맡았던 조재환은 SK텔레콤으로 둥지를 옮긴 뒤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라프, 누누, 초가스, 리 신 등 다양한 정글 챔피언을 소화한 조재환은 날카로운 라인 습격 능력과 빠른 라인 백업,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SK텔레콤 우승의 감초 역할을 했다.
원거리 딜러 '유앤미' 김애준과 서포터 '스타라스트' 한진희 역시 뛰어난 호흡으로 상대 듀오를 압도하는 모습이었고 중단 라인을 책임지는 '마이틸리' 안정욱은 가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유럽 대회에 진출해 우승을 거둔 SK텔레콤은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꺾고 유럽에도 한국의 강력함을 과시했다. 팀 창단 후 3일 만에 해외 대회 우승을 거머쥔 SK텔레콤이 향후 국내 LOL 리그에 불러올 돌풍은 상당히 매서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