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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서-송현덕 가세로 확 달라진 EG-TL

◇EG-TL의 승리 공식이 된 윤영서(왼쪽)와 송현덕.

둘이 합쳐 7승1패로 EG-TL 이끌어
윤영서와 송현덕이 합류하면서 EG-TL이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해외 팀으로서는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출전한 EG-TL은 최근 열린 네 번의 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국내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테란 윤영서와 프로토스 송현덕이 자리하고 있다.

EG-TL은 개막주차 경기에서 윤영서와 송현덕을 기용하지 못했다. 로스터에는 포함되어 있었지만 미국에서 열리는 NASL에 참가하느라 윤영서와 송현덕이 미처 합류하지 못했다. 프로리그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라고는 이제동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EG-TL은 KT 롤스터에게 0대4로 무릎을 꿇었다.
2주차부터 EG-TL은 확실히 달라졌다. 윤영서와 송현덕이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팀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윤영서와 송현덕은 이름값을 해내면서 EG-TL의 전력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CJ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윤영서와 송현덕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윤영서는 변영봉을 잡아내긴 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준호에게 패했고 송현덕은 신동원에게 10분도 되지 않아 패했다. 그러나 이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송현덕이 김기현을 잡아내면서 살아났고 웅진전에서도 윤영서는 노준규를, 송현덕은 신재욱을 잡아내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인 25일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윤영서, 송현덕의 활약은 극적이었다. 0대3으로 EG-TL이 끌려가던 4세트에 출전한 윤영서는 김재훈을 잡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송현덕은 2대3에서 김민규를 제압하면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바통을 넘겼다. 송현덕의 '토스'를 받은 윤영서는 전태양을 꺾으면서 EG-TL에게 시즌 2승째를 안겼다. 윤영서와 송현덕의 완벽한 합작을 통해 EG-TL은 이번 시즌 첫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김성환 EG 감독은 "윤영서와 송현덕이 가세하면서 확실히 팀 전력이 탄탄해졌다"며 "이 추세라면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도 절대 뒤처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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