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종족 싸움만, 그것도 저그전만 계속된 '탈다림 제단'이 퇴출 위기를 맞고 있다.
'탈다림 제단'에서 프로토스와 테란의 경기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저그와 테란의 경기에서는 저그가 4대1로 앞섰고 저그와 프로토스의 대결은 한 번 이뤄져서 저그가 1승을 거뒀다. 이 맵에서 저그가 압도적인 승률과 승수를 기록하다 보니 게임단들도 굳이 테란이나 프로토스를 내세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 저그만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게임단들은 저그전만 나오는 '탈다림 제단'이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고 퇴출을 주장하고 있다. 다양한 종족이 출전해 여러 가지 양상을 만들어야만 스타2가 인기를 끌 수 있기 때문에 동족전을 양산하는 맵에 대해서는 2라운드에서 배제하자는 의견이다.
1라운드에 치러진 경기 결과에 따라 동족전 비율을 분석해 보면 여타 시즌보다 높은 편이다. '플래닛S'는 19번 중에 8번, '알카노이드'는 19경기 가운데 9번, '비프로스트'는 18번 중에 4번, '탈다림 제단'은 22번 중에 16번, '안티가 조선소'는 21번 중에 7번, '구름왕국'은 20 경기 가운데 9번,
'오하나'는 22번 가운데 11번, '칼데움'은 23번 가운데 13번이 같은 종족 싸움으로 펼쳐졌다. 50%가 넘는 동족전 비율을 가진 맵은 '탈다림제단' 72.7%, '칼데움' 56.5%, '오하나' 50% 등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프로리그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동족전보다는 다른 종족간의 전투를 많이 보여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며 "동족전 양산형 맵은 2라운드에서 제외하거나 수정을 가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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