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테일은 3일 "원이삭이 계약 종료와 함께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며 "그동안 함께 했던 원이삭과 아쉽게 헤어지게 됐지만 원이삭의 의지를 존중하여 놓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테일과 결별한 원이삭의 선택지는 단순하다. 원이삭이 트위터에 글을 남겨 "영원히 스타2를 플레이할 것"이라 말한 만큼 은퇴를 결정할 일은 없기 때문에 한국e스포츠협회에 소속된 팀에 입단하거나 해외 프로게임단에 들어가는 방법 중에 하나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양쪽 모두 원이삭에게는 장단점이 있다.
협회 소속 팀에 들어갈 경우 원이삭의 몸값은 매우 높아지면서 안정적으로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지난 해에 상금으로만 2억원을 벌 정도의 실력이라면 협회 팀으로서도 높은 연봉을 주고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협회와 연맹이 맺은 선수 교류와 관련한 양해 각서에 따라 원이삭은 오는 10월까지는 프로리그에 참가할 수가 없다. 개인리그에는 나설 수 있겠지만 해외 대회에 출전하기가 어렵기에 협회 팀에서 높은 연봉을 주고 원이삭을 영입할지는 의문이다.
그렇다면 원이삭이 해외 게임단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유력한 팀은 EG나 리퀴드다. 최근 프로리그에 EG-TL이 참가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윤영서, 박진영 등 GSL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원이삭이 EG나 리퀴드에 입단해 프로리그에 참가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 만약 EG나 리퀴드로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최근 팀을 꾸린 아주부 스타2팀으로 방향을 틀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이삭은 팀을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팀을 결정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원이삭은 4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투디오에서 열리는 연맹 소속 소양교육에서 무소속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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