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연전방식은 승수를 쌓기에 매우 좋은 구조로 진행된다. 한 경기에서 에이스가 쌓을 수 있는 승수는 최대 4승이다. 프로리그 방식에서는 1~6세트에 출전해서 1승,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됐을 때 출전해서 1승을 보태면 하루 2승이 최다이지만 승자연전방식에서는 하루에 두 배의 승수를 쌓을 수 있다.
10-11 시즌 김택용이 세운 기록이 이번 시즌에 나오기는 산술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올킬을 기록할 때마다 다승왕 타이틀에 한 발씩 가까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현재 6승으로 1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선수들은 더 많은 승수를 따내기 위해 경쟁을 펼칠 것이고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은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로는 SK텔레콤 정윤종, EG-TL 윤영서, 웅진 김민철, CJ 김준호, 8게임단 전태양, STX 이신형, KT 이영호 등이 꼽히고 있다. 대부분이 6승으로 다승 랭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이 선수들은 어느 종족을 만나도 딱히 약점을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 선수들이 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 상대 팀으로서는 막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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