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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내전' 이지훈 감독 "LOL도 KT가 하면 다르다는 첫 증거"

'8강 내전' 이지훈 감독 "LOL도 KT가 하면 다르다는 첫 증거"
팀킬 대전을 앞두고 있는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이지훈 감독은 전화 인터뷰 내내 목소리가 밝았다. 한 팀은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지만 한 팀은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13 시즌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A와 B는 한 팀은 4강에 무조건 진출하는 경기를 치른다.
이지훈 감독은 맞대결이 결정됐을 때의 심정에 대해 "슬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잘라 말했다. 두 팀 모두 4강에 오를 수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에서 8강에서 모두 떨어질 위험성이 사라진 것에 대해 만족하는 입장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KT 롤스터는 이번 윈터 시즌에 돌입하기 전 A와 B팀을 꾸렸고 8강만 가도 다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B팀의 경우 조별 풀리그 1위를 기록했고 A팀 또한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시즌 도중에 극복해내면서 8강에 올랐기에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 또 두 팀 가운데 한 팀은 4강에 진출한다는 것도 KT로서는 자랑거리다.

이지훈 감독은 "팀을 만들자마자 LOL 리그의 4강에 오를 수 있는 팀이 몇 곳이나 되겠느냐"며 "KT가 팀을 꾸리면 다르다는 사실을 증명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어느 팀이 이기든 오늘은 KT 롤스터와 LOL 팬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동안에는 감독이 아닌 관객의 한 명으로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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