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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KT 롤스터 "물 만난 고기 같다"…2R 1주차 종합

두 경기 연속 선봉 올킬 '진기록'

"승자연전방식 최강 납시오!"
KT 롤스터가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에서 두 경기 연속 선봉 올킬을 달성하는 등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이영호와 주성욱이 각각 올킬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는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7전4선승제로 진행되지만 한 번 이긴 선수가 계속 경기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 승자연전방식이 도입되면서 올킬, 역올킬 등 기량이 빼어난 선수들이 연승을 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제도적인 이점을 챙긴 팀은 KT 롤스터였다. 5일 EG-TL과의 대결에서 선봉으로 이영호를 내세운 KT는 이영호가 홀로 4명의 선수를 제압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8일 STX와의 경기에서도 KT의 엔트리는 대박을 쳤다. 허리 역할을 맡던 주성욱을 내세운 KT는 백동준, 이신형, 변현제, 신대근을 연파하면서 또 다시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두 경기 연속 선봉 올킬이라는 특이한 기록을 세운 KT는 6연승을 이어가며 8승1패, 세트 득실 +21로 다른 팀의 추격을 뿌리치고 당당히 1위를 고수했다.

◆삼성전자의 몰락
지난 시즌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칸의 부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라운드에서 5연패를 이어가다가 CJ를 제압하면서 1승을 올렸지만 이후 3연패를 당하면서 1승8패까지 처졌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도 삼성전자는 살아날 줄을 모르고 있다. 8게임단과의 대결에서는 김도욱과 하재상이라는 듀오에게 한 세트만 따내면서 무너졌고 웅진과의 대결에서는 송병구, 허영무 등이 살아나는 것 같았지만 김유진이라는 신예를 넘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2라운드 2주차에서 삼성전자는 7위 STX와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삼성전자는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탄탄해진 중위권
2라운드 1주차에서 중위권 팀들은 1승1패를 기록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연패를 당하고 있던 CJ는 김정우의 활약을 통해 8게임단을 제압하며 연패와 이별을 고했고 8게임단은 삼성전자를 잡아내며 1승1패를 거뒀다. EG-TL 또한 상위권인 SK텔레콤을 제압하면서 2연패를 탈출했다.

4승5패를 기록한 세 팀은 중위권에 자리하면서 상위권 추격에 나설 발판을 마련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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