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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블루, NLB 상승세 시드 챌린지서 잇는다

MVP 블루, NLB 상승세 시드 챌린지서 잇는다
MVP 블루가 차기 시즌 시드권 쟁탈전에 나선다.

MVP 블루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차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시드 챌린지에서 나진 실드와 격돌한다.
윈터 리그에서 MVP 블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첫 경기인 KT 롤스터 B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0대2 패배를 당한 MVP 블루는 CJ와의 경기에서도 '인섹' 최인석의 플레이에 휘둘리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또 아마추어팀인 GSG를 상대로 1승 밖에 챙기지 못하는 등 이번 시즌 영 맥을 못췄다.

MVP 블루는 상단 라인을 책임지는 '강퀴' 강승현의 소극적인 플레이가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고 '선칩' 최선휘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불안감을 조성했다. 또 김강환, 이한길 듀오는 밋밋한 플레이로 상대에게 전혀 위협을 주지 못했다. 정글러 '노페' 정노철만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MVP 블루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진 소드전에서 '헤르메스' 김강환의 트위치가 펜타킬을 기록하면서 1승을 보태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NLB 윈터에서는 데스 매치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 롤스터 A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강승현은 KT 롤스터 A전에서 올라프와 이렐리아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에 톡톡히 공헌했고 김강환은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장을 누비고 있다. 중앙 라인을 책임지는 최선휘는 AP 챔피언이 아닌 판테온, 자르반 4세 등 AD 챔피언을 종종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에 섰다가도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맥없이 무너지던 약점 역시 극복한 모습이다.

MVP 블루는 나진 실드전을 대비해 연습 경기보다는 상대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MVP 임현석 감독은 "무작정 연습 경기만 하기보다는 상대 분석과 선수 간 대화를 통해 다양한 조합을 준비하게 했다"며 "경우에 따라 상당히 특이한 조합이 나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에게 성적에 대한 부담은 잊고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라고 했다"며 "MVP 블루가 윈터 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시드 챌린지에서는 즐거운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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