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2R서 1세트 따낼 경우 팀도 승리
에이스 정윤종 꺾을 경우 확률 상승
KT 롤스터의 1세트 징크스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프로토스 주성욱을 선봉장으로 내세우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KT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2라운드에서 특이한 징크스를 선보이고 있다. 1세트에서 승리한 경기는 팀이 이기고 패하면 팀도 졌다. EG-TL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이영호가 올킬을 기록했고 다음 경기인 STX 소울전에서는 주성욱이 선봉으로 나서서 올킬을 따냈다. 이후 세 경기에서 KT는 김성대, 임정현, 고강민 등을 선봉으로 출전시켰지만 모두 패했고 팀도 패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지난 22일 펼쳐진 CJ와의 대결에서 KT는 김대엽을 선봉으로 내세웠고 김대엽이 1킬밖에 하지 못했지만 팀이 4대3으로 승리하면서 1세트 승리는 곧 팀의 승리라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이번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도 KT의 1세트 징크스는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5연패에 빠져 있는 SK텔레콤이 선봉으로 정윤종을 내세우면서 올인했기 때문. 만약 KT의 선봉인 주성욱이 정윤종을 제압한다면 KT 입장에서는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최근 SK텔레콤의 쌍두마차 가운데 한 명인 정명훈이 멀티킬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페이스가 처졌고 지난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2킬을 달성하며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정윤종을 초반에 제압한다면 KT가 당연히 유리한 상황에 놓인다.
주목할 점은 주성욱의 프로토스전 성적이다. 이번 12-13 시즌 들어 주성욱은 프로토스전에서 6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웅진과의 경기에서 윤용태에게 패하기 전까지 무려 6연승을 이어갔다. 이에 반해 정윤종은 5승3패로 승률 6할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주성욱보다는 승률이나 승수에서 낮다.
KT는 SK텔레콤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도 4대1로 손쉽게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이영호가 정명훈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승수를 쌓으면서 이겼다. 이 때 주성욱은 김택용을 제압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이지훈 KT 롤스터 감독은 "2라운드에서 선봉의 승리가 곧 팀의 승리로 이어진 가운데 주성욱이 정윤종을 상대하게 되어 1세트의 결과가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주성욱이 정윤종을 잡아준다면 낙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2R 4주차
▶KT vs SK텔레콤
1세트 주성욱(프) < 안티가조선소 > 정윤종(프)
2세트 < 네오칼데움 >
3세트 < 오하나 >
4세트 < 묻혀진계곡 >
5세트 < 네오플래닛S >
6세트 < 네오비프로스트 >
에이스결정전 < 네오알카노이드 >
*오후 12시
*용산 상설경기장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