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전앤파이터에서 발생한 버그로 e스포츠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김창원과 조성일이 맞붙은 개인전 경기에서 조성일이 선택한 소환사에 버그가 잇달아 발생했다. 소환사가 다수의 소환물을 불러낼 경우 일부 소환물이 작동하지 않는 버그다.
소환사 버그는 경기의 맥을 끊기 충분했다. 승부가 어느 한쪽으로 기운 상황에서도 버그만 발생하면 곧바로 재경기 판정이 났기 때문.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한 온게임넷은 거듭 재경기를 시도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김창원과 조성일의 8강 개인전은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미뤄졌다. 이날 연기된 8강 개인전은 오는 2월 5일 재개될 예정이다.
소환사 버그는 던전앤파이터의 고질적인 버그 중 하나다. 실제로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이용자들은 이같은 버그를 의식해 결투장에서 소환사를 배제하는 사례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전 8강에 앞서 열린 8강 대장전에서도 같은 이유로 한 차례의 재경기가 진행되기도 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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