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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까지 살아난 삼성전자, 더 강해진다

테란까지 살아난 삼성전자, 더 강해진다
삼성전자 칸이 테란 선수들까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며 더욱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3라운드 2주차 EG-TL과의 대결에서 테란 김기현과 박대호가 나란히 승리한 덕에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최다 연승인 7연승을 달린 삼성전자는 4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즌 내내 테란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스타2에서 기대주였던 김기현이 부진하고 성장항 것이라 생각해 기회를 줬던 박대호, 지동원이 1승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1라운드 초반 김기현이 2승을 거둔 이후 삼성전자의 테란은 박살이 났다. 지동원, 박대호를 두루 내보냈지만 1라운드에서 8연패에 빠졌고 2라운드에서도 첫 경기에 김기현이 지면서 9연패까지 이어졌다. 그나마 2라운드 3주차에서 김기현이 승리하며 연패는 끊었지만 2라운드에서 3패를 더했다.

테란이 부진하다 보니 삼성전자는 프로토스 송병구와 허영무, 저그 신노열과 이영한으로 2라운드 엔트리를 구성했가. 간간이 김기현을 내세웠지만 승보다 패가 많았다. 그나마 승자연전방식이었고 4명만 내세우면 되는 방식이었기에 삼성전자는 연승 분위기를 탈 수 있었다.
3라운드 들어 김가을 감덕의 ㅣ고민은 커졌다. 세 종족을 무조건 1명 이상 출전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쓸만한 테란 카드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 그나마 지난달 29일 김기현을 기용해 CJ 변영봉을 초반에 제압하면서 삼성전자는 테란에 대한 믿음을 되살렸다.

2월1일 삼성전자의 고민은 90% 이상 해결됐다. 김기현이 승리했고 박대호도 덩달아 승수를 보태면서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테란이 하루에 2승을 따냈기 때문이다. 테란 종족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는 4대3으로만 이기던 징크스를 떨쳐내고 4대1로 가볍게 승리했다.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은 "선수단의 분위기가 연승 덕에 좋아지다 보니 테란 선수들도 서서히 기량을 발휘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해서 연승도 잇고 상위권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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