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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전자 박대호-김기현 "삼테라는 별명 떨쳐 버리겠다"

[프로리그] 삼성전자 박대호-김기현 "삼테라는 별명 떨쳐 버리겠다"
◇삼성전자 박대호(왼쪽)와 김기현.

삼성전자 테란이라는 말이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지금까지 눈에 띄는 테란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이번 시즌에도 삼성전자의 테란은 4승13패에 머물면서 전체 종족들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그러던 차에 EG-TL과의 대결에서 김기현과 박대호가 동시에 승리하면서 '삼테'라는 별명에서 빠져 나올 발판을 만들었다. 1일 승리의 주역인 김기현과 박대호를 만났다.

Q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소감은.
A 박대호=첫 승리를 이렇게 늦게 할 줄 몰랐다. 이번 시즌 출전도 거의 하지 못했고 게임도 잘 풀리지 않았다. 기쁘다기 보다는 '이제야 이겼구나'라는 생각만 든다.

Q 승리 소감은.
A 김기현=이전 경기 승리 이후 기세가 끊이지 않고 승리해서 기쁘다.

Q 첫 승리가 늦어졌는데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었나.
A 박대호=출전이 거의 없어서 첫 승리인 것도 있고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서인지 게임할 때 어색하고 집중이 덜 됐다. 첫 승을 하니 적응이 조금씩 되어가는 느낌이다.

Q 한동안 부진했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A 김기현=예전이나 지금이나 연습 때는 똑같다. 프로리그에서 연패를 하다보니 부담이 더해서 연패에 빠진 것 같다. 경기에서 이기다보니 부담이 사라져서 잘 풀리는 것 같다.

Q 에이스 결정전을 벗어났다.
A 박대호=한동안 힘들게 이겨서인지 세트 득실이 -11이었다. 앞으로는 세트 득실을 챙기면서 이기는 경기를 해야겠다.
A 김기현=4대0이든, 4대3이든 팀이 이기기만 한다면 기분은 같다. 세트 득실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Q 삼성전자가 7연승 하면서 4위까지 올라왔다.
A 박대호=시즌 초반에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가 점차 잘해가고 있다. 허영무 선배와 신노열 선배가 잘해줬다. 잘하는 선수가 종족별로 한 명씩은 꼭 있다보니 어렵게라도 이긴 것 같다.

Q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했다.
A 박대호=경기 중에서 할 수 있는 세리머니이다. 환호와 춤을 출 수 있는데 그 중 환호를 한 것이다.

Q 테란이 삼성전자의 승리에 기여하는 부분이 낮았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A 박대호=테란이 좋은 성적은 못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A 김기현=스타1 때부터 차명환 선배가 '삼테'라고 놀렸다. 그 때부터 들었던 이야기다. 앞으로 삼성 테란이라고 불리는 별명을 없애겠다.

Q 감독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없었나.
A 박대호=감독님이 항상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A 김기현=감독님과의 면담을 가졌는데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아 그 다음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 때 이후 마음의 짐을 던 것 같다.

Q GSL 욕심도 있을 것 같다.
A 박대호=코드S 경기를 보면서 나도 저 무대에 가서 저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욕심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Q 시즌 첫 인터뷰인데 목표를 말해달라.
A 박대호=처음에는 20승 정도는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 첫 승을 해서 남은 경기에서 60-70퍼센트 정도의 승률을 올리고 싶다. 15승 정도?

Q 8게임단 김도욱이 데뷔 첫 승리로 박대호를 꺾고 인상적이었다고 했는데.
A 박대호=두 경기를 이겨야 복수할 수 있을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박대호=연습 도와준 테란 후배들 모두 고맙다.
A 김기현=우리가 연패를 할 때나 연패를 할 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지금의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나갔으면 한다. 물론 승리도 이어가고 싶다. 우리 팀 밴이 좋은 차로 바뀌고 한 대 더 추가됐다. 회사에 감사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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