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업계에 '물갈이 쓰나미'가 휘몰아칠 전망이다.
루머는 현실이 됐다. 구심점이었던 정노철이 팀을 떠나면서 나머지 선수들도 다른 팀을 찾아 나선 것. MVP 임현석 감독에 따르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MVP 블루는 5명 전원이 바뀔 공산이 크다. 임 감독은 MVP 화이트 역시 서포터에 공석이 생겨 멤버를 충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4일 계약이 만료된 아주부 프로스트, 블레이즈가 5일 CJ행 소식을 알렸다. 따라서 CJ에는 현재 3개의 LOL팀이 존재하게 된 상황. 기존 CJ 선수들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섹' 최인석을 포함한 기존 선수들이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에 녹아들지, 다른 팀을 찾아 떠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대만 프로팀인 AHQ에서 한국 LOL팀 창단 의사를 밝히고 대대적으로 선수를 모집하고 있으며 나진 실드, KT 롤스터 A와 B 역시 멤버 교체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2팀 창단 이슈도 뜨겁다. SK텔레콤은 2팀 창단을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사무국에 따르면 아마추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2팀을 꾸릴 예정이며 빠르면 2월 중순에 멤버 확정이 된다. 또 IEM7 상파울로에서 우승을 거둔 LG-IM 역시 2팀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후원사가 없는 '콘샐러드' 이상정을 비롯한 팀 OP, '로코도코' 최윤섭이 몸담고 있는 BBT, 지난 NLB 윈터 결승에서 기발한 전략으로 CJ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GSG 등 기량을 검증받은 대어급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들이 어느 팀으로 자리를 옮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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