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실드 소속이었던 '모쿠자' 김대웅을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나진e엠파이어 게임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교체 의사를 밝히고 더불어 '모쿠자' 김대웅의 은퇴 사실을 알렸다. 이에 대해 김대웅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병세가 많이 호전됐지만 퇴원 후에도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나진의 발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전했다.국내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정식 출시되기 전 북미 서버에서부터 이름을 날렸던 김대웅은 EDG 소속으로 WCG 2011 LOL 부문 한국 대표로 선발돼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화려한 리 신 플레이와 날카로운 라인 습격으로 '국민 정글러'로 자리매김한 김대웅은 재치있는 입담과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는 김대웅은 "사실 이렇게 선수 생활을 접게 되서 상당히 아쉽다. 하지만 일단은 건강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다른 팀에 갈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끝으로 김대웅은 "그동안 함께 해왔던 나진e엠파이어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나진 실드와 소드가 국내 LOL 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바란다"며 나진e엠파이어 게임단의 발전을 기원했다.한편 김대웅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원 사실을 알렸고 이후 혈액의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피를 교체하는 치료를 받았다. 김대웅은 빠르면 오는 7일, 늦어도 설 연휴가 끝난 후 퇴원할 예정이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나진 실드, 대대적인 멤버교체…'노페' 정노철 영입 원년 멤버 전무…나진 실드, 새 국면 맞았다*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