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연패에 빠진 KT 롤스터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최종병기' 이영호가 살아야 한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이번 시즌 이영호의 결과와 KT 롤스터의 결과는 대부분 들어맞는다. 이영호가 에이스 때문이기도 하지만 승자연전방식이 아닌 프로리그 방식으로 치르는 경기에서도 이영호의 승패는 팀 성적과 직결된다.
1라운드에서 KT는 이영호가 이긴 경기에서 대부분 이겼고 진 경기는 패했다. 1라운드 여섯, 일곱번째 경기에서 이영호가 패했지만 팀은 승리한 두 경기를 빼놓고는 모두 비례하는 성과를 냈다.
승자연전방식의 2라운드에서는 주성욱이 선봉 올킬을 달성한 한 번을 제외하고 6번이 이영호의 결과와 팀 성적이 일치했다. 이영호가 1패라도 당한 날에는 모두 패했다.
프로리그 방식으로 전환한 3라운드에서 이영호가 1패라도 당하면 KT는 졌다. 3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결정전 제도가 있기 때문에 연패를 끊어야 하는 KT 입장에서는 이영호를 내놓았고 8게임단전 김재훈, 삼성전자전 신노열에게 이영호가 지면서 팀도 졌다.
이 데이터로 봤을 때 이영호의 승패와 팀 성적이 어울리는 상관 관계는 3번을 제외하고 모두 일치한다. 1라운드 SK텔레콤전에서 이영호가 정명훈에게 패한 경기에서 팀이 이겼고 이신형에게 패한 날 STX를 4대1로 꺾은 두 번과 2라운드에서 주성욱이 올킬을 기록하면서 이영호가 출전할 기회가 없었던 한 번을 포함한 세 번 만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이영호의 승패와 KT의 성적의 상관 관계는 무려 83%에 달한다. 4연패에 삐진 KT가 연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영호의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이영호와 KT의 올 시즌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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