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정명훈이 데뷔 이래 프로리그 최다 연패 기록인 7연패를 넘어 8연패까지 당했다.
하재상과의 대결에서 정명훈은 시작부터 제대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재상의 전진 관문 전략에 휘둘렸고 벙커를 4개나 지으면서 하재상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특유의 의료선 견제도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쉽사리 막혔고 힘싸움에서는 맥없이 패했다.
정명훈은 최근 프로리그에서만 8연패를 당했다. 2라운드 STX전에서 3킬로 팀을 승리로 이끈 이후 정명훈은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1월20일 CJ전에서 변영봉을 꺾은 뒤 김정우에게 패한 정명훈은 이후 삼성전자 송병구, KT 이영호, 임정현, CJ 김정우와 김준호에게 패했다. 5일 웅진 김민철에게 1패를 더 당하면서 7연패를 당했고 19일 하재상에게 무너지면서 8연패를 맛봐야 했다.
정명훈은 프로리그에서 6연패를 당한 것이 최다였지만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 불명예를 안았다. 데뷔 초기라 할 수 있는 2009년 2월1일부터 3월3일까지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08-09 시즌 3라운드에서 연패했고 2011년 6월7일부터 7월5일까지 또 한 차례 6연패에 빠졌다.
정윤종과 어윤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정명훈마저 연패를 끊는다면 SK텔레콤이 중위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겠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SK텔레콤은 불안감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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