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가 4연승을 이어가면서 중위권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이통사는 승리의 제물
웅진은 지난 2주차에서 SK텔레콤을 4대2로 꺾으면서 2연승을 기록한 뒤 이번 3주차에서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4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웅진은 이동 통신사가 보유한 두 게임단을 맞아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KT와의 경기에서 웅진은 신재욱이 이영호를 제압하는 등 그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선수들마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도 최하위 EG-TL과의 대결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4대0으로 완승, 1위의 위엄을 세웄다.
◇하위권에서 치고 올라온 STX 소울(위)과 SK텔레콤 T1.
◆하위권의 반란
2라운드에서 부진하면서 하위권으로 처진 SK텔레콤과 STX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중위권 싸움에 기름을 끼얹었다.
6연패에 빠지면서 무너질 것만 같았던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정윤종이 3라운드 들어 기량을 회복하고 저그 선수들이 받쳐주면서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저지했다. 또 19일 8게임단과의 대결에서 SK텔레콤은 저그 트리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4위로 도약했다.
STX 또한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2라운드 중반 이후 최하위에 머물렀던 STX는 3라운드 3주차에서 8게임단과 삼성전자를 4대2로 연파했다. 시즌 첫 3염ㄴ승을 달린 STX는 8승11패로 6위 삼설전자를 한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복잡해진 다승왕 싸움
중위권을 둘러싼 팀들의 경쟁이 진흙탕 양상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다승 싸움도 한 치를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영호가 3라운드 들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웅진 김유진과 CJ 신동원이 17승 고지에 오르면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최근 8연승으로 신나게 치고 나가던 신노열 또한 SK텔레콤 전에서 출전하지 못했고 STX전에서 신예 박건수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16승에 머무르는 동안 각 팀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SK텔레콤 정윤종, CJ 김준호와 김정우, STX 이신형이 15승을 기록하면서 선두권을 맹추격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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