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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공백 메운 SK텔레콤 저그 트리오

정명훈 공백 메운 SK텔레콤 저그 트리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SK텔레콤 T1의 상승세를 저그 트리오가 이끌었다.
SK텔레콤 T1은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 3층에 위치한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3라운드 4주차 STX 소울과의 대결에서 이승석, 이예훈, 어윤수로 구성된 저그 트리오가 3승을 합작한 덕에 3연승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STX와의 대결에 앞서 발표된 엔트리에서 테란 정명훈을 빼는 전술을 구사했다. 정명훈이 최근 프로리그 8연패에 빠졌고 개인리그에서도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었기 때문. 전력 약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을 구해낸 선수들은 저그 삼총사였다.

이승석, 이예훈, 어윤수로 이어진 SK텔레콤의 저그 트리오는 STX의 김성현, 신대근, 김영주를 연파하면서 4승 가운데 3승을 따냈다. 이승석은 '성곽 방어의 달인' 김성현을 맞아 작전이 이뤄지기도 전에 승부를 보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2대2 상황에서 출전한 이예훈과 어윤수는 신대근, 김영주를 연파하면서 4대2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했던 이유는 STX와의 대결에서 에이스인 프로토스 정윤종이 패했기 때문이다. 정명훈이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라 이가 없는 처지에 빠졌던 SK텔레콤으로서는 정윤종마저 패하면서 차와 포를 모두 뗀 격이었지만 저그 트리오가 맹활약하면서 기분 좋은 3연승을 이어갔다.

저그 트리오는 최근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어윤수가 스타트를 끊었고 이승석이 송병구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리며 분위기를 탄 SK텔레콤 저그는 8게임단과의 대결에서 이예훈까지 승리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STX전에서도 저그 삼총사가 승리하면서 SK텔레콤의 저그 라인은 8연승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저그 라인이 남은 EG-TL과의 대결에서도 활력소가 되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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