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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대상] KT 이영호 "내년에도 상 받겠다" 등 프로종목 수상자 소감

28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이 열렸다. 이번 e스포츠 대상은 총 31개 부문에 걸쳐서 특별상 6개, 공인종목 부문 본상 8개, 프로종목 부문 본상 17개 부문에 대해 시상식이 거행됐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개최된 국내외 공인대회, 비공인대회, 국제대회 실적을 바탕으로 각 부문의 후보자가 선정됐고 수상자들은 다양한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타1 프로토스 최우수 선수상 삼성전자 허영무
지난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열린 마지막 스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영무는 "이 상을 더 빨리 받았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다. 군단의심장에서도 프로토스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타1 테란 최우수 선수상 KT 이영호
KT 롤스터의 '최종병기' 이영호는 "올해는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또 상을 받아서 기쁘다"며 "상을 받을 때 마다 항상 다음해에도 받겠다고 팬들에게 말하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꼭 내년에도 받아 5년 연속 수상해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1 저그 최우수 선수상 웅진 김명운
지난 시즌 웅진의 저그 에이스로서 맹활약한 김명운은 옥션 올킬 스타리그에서 삼성전자 허영무와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다. 김명운은 "이런 상을 받게 해준 허영무 선수에게 고맙다"며 "올해는 좀 더 실력을 키워 당당하게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1 최우수 프로게임단상 CJ 엔투스
CJ 엔투스 김준호 사무국장은 "창단 6년만에 우승을 해서 이런 상을 주신 것 같다"며 "10여년 동안 e스포츠를 이끌어왔던 스타1 부문 최우수 프로게임단상을 수상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셜포스2 저격 최우수 선수상 심영훈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심영훈을 대신해 수상한 SK텔레콤 T1 최병훈 코치는 "심영훈과 그동한 함께 해왔던 시간들이 아직도 아른거린다"며 "이 상은 꼭 심영훈에게 전해주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스페셜포스2 최우수 프로게임단상 STX 소울
STX 소울 김민기 감독은 "물심양면 지원을 해주시는 STX와 사무국, 이 상이 있기 까지 스페셜포스2 팀을 함께 이끌었던 조규백 코치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한 뒤 "리그가 없어져서 각자 자기 길을 걷고 있지만 다들 잘 되길 바란다. 새로운 국산 종목을 발굴해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리그가 생겼으면"하고 바람을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 탑 최우수 선수상 CJ 박상면
지난해 여름 프로스트에 합류한 '샤이' 박상면은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박상면은 "나에게 한마디만 하겠다"고 한 뒤 "상면아 많이 발전했네"라고 말해 좌중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최우수 선수상 CJ 정민성
e스포츠 관계자, CJ 관계자 및 강현종 감독님, 손대영 코치님, 이재훈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이런 상을 받을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정글 최우수 선수상 CJ 이현우
자신의 소속을 '아주부'라고 말하는 실수를 범한 '클라우드 템플러'이현우는 "정말 떨리는 자리"라고 웃음 지은 뒤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 상을 내가 받아 당황스럽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 AD 최우수 선수상 CJ 강형우
지난해 국내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캡틴 잭' 강형우는 "최우수 원거리 딜러상을 받아 무엇보다 기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서포터 최우수 선수상 CJ 홍민기
서포터의 신으로 불리는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내 생애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며 "절대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 최우수 프로게임단상 CJ 엔투스 프로스트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지난해 '롤드컵' 준우승과 더불어 국내에서 열린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팀으로 자리잡았다.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강현종 감독은 "내 자식같은 프로스트, 블레이즈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시즌3 '롤드컵'에서는 한국의 위상을 떨치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토스 최우수 선수상 SK텔레콤 원이삭
지난 2012년 국내외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원이삭은 "상을 받았다고 거만해지지 않고 2013년에는 더 큰 선수로 거듭나겠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스타크래프트2 테란 최우수 선수상 LG-IM 정종현
LG-IM '정종왕' 정종현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활약 보여드리겠다"고 간결하게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 저그 최우수 선수상 스타테일 이승현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스타테일 이승현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쑥쓰럽게 미소지으며 퇴장했다.

○…스타크래프트2 최우수 프로게임단상 CJ 엔투스
CJ 엔투스가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대미를 장식했다. CJ 선수들을 모두 무대에 세운 김동우 감독은 "최우수 게임단 상인데 선수들이 없었다면 이 상도 없었을 것"이라며 "창단 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는데 그 때 마다 더 큰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CJ에게도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CJ가 모든 상을 휩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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