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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균-김가을, 감독 200승 놓고 한판 승부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과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이 프로리그 통산 사령탑 200승 고지를 먼저 점령하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웅진과 삼성전자는 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일합을 펼친다.
웅진 스타즈가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삼성전자 칸과의 맞대결은 순위 변동에 큰 의미가 없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웅진은 1패를 당하더라도 1위를 유지할 수 있고 삼성전자는 이번 경기를 이기고 CJ가 패한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기더라도 CJ가 승리한다면 삼성전자의 순위는 5위다.

두 팀의 순위 싸움보다는 오히려 사령탑간의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신경전이 더욱 흥미롭다. 통산 프로리그 감독 다승 순위를 보면 이재균 감독이 198승으로 역대 사령탑 가운데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도 그 뒤를 김가을 감독이 196승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김가을 감독이 다승 1위였지만 삼성전자가 1, 2라운드에서 1승8패까지 부진하면서 이재균 감독이 역전했다. 183승이었던 이 감독은 웅진이 시즌 내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3라운드 들어 5승1패라는 좋은 성적을 내면서 15승5패를 기록하며 20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하기에 딱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
3라운드 마지막 대결이자 자유의 날개로 치르는 마지막 프로리그 경기에서 웅진이 승리한다면 이재균 감독은 군단의 심장으로 시작하는 4라운드에서 통산 200승을 신고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김가을 감독이 이긴다면 두 사령탑의 다승 차는 1승으로 좁혀지며 4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200승 고지에는 가장 먼저 오를 수 있는 이재균과 김가을 두 사령탑 간의 경쟁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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