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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블레이즈 '형님 징크스' 털었다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프로스트를 상대로 갖고 있던 '형님 징크스'를 떨쳐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CJ 블레이즈는 9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EM7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결승전에서 프로스트를 상대로 1세트를 빼앗긴 뒤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블레이즈는 그동안 국내 대회에서 프로스트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프로스트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한 블레이즈는 이후 프로스트와의 다전제 승부에서 승보다 패가 더 많았다. 2012년 섬머 시즌 4강에서 프로스트를 맞아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던 블레이즈는 윈터 시즌 4강에서 프로스트를 다시 만나 두 번의 5전3선승제에서 모두 2대3으로 승리를 내줬다.

형님 징크스가 생길 만한 상황에서 IEM7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CJ 블레이즈는 결승에서 프로스트와 재차 대결을 펼쳤다. 1세트에서 20분만에 패한 블레이즈는 다른 세트에서도 퍼스트 블러드를 프로스트에 내줬고 킬 스코어에서도 계속 뒤처지면서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그렇지만 미니언 사냥을 통해 격차를 좁힌 블레이즈는 대규모 교전에서의 호흡 면에서 프로스트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우승하며 형님 징크스를 떨쳐 냈다.

해외 대회에서 형님 징크스를 떨쳐낸 블레이즈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을 모은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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