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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장 전병헌 의원, 2013년 청사진 제시

전병헌 회장이 한국e스포츠협회가 나아갈 구체적 방향을 언급했다.

전 회장은 27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DMS 12층 다목적홀 열린 2013년 상반기 소양 교육에 참여해 e스포츠 업계를 변화,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게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장 자리를 맡게 됐다고 서두를 뗀 전 회장은 e스포츠 업계를 경작지에 비유했다. 전 회장의 경작지를 더욱 비옥하게 만들기 위한 계획 핵심은 국민들에게 게임을 스포츠로 인식하게 하면서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다.

전 회장은 국내에서 축구나 농구, 야구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대중화를 꼽았다. 초기 축구나 길거리 농구, 사회인 야구 등 국민들이 거부감없이 여가 활동으로 해당 스포츠를 즐긴다는 것. 전 회장은 경작 면적을 늘려 e스포츠 역시 스포츠로 인식하게 하면서 광안리 10만의 신화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20만, 100만까지 인기를 끌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스포츠를 스포츠로 인식하게 만들기 위한 계획의 첫 번째는 대한체육회의 정식 회원단체가 되는 것. 전 회장은 금년 중 한국e스포츠협회의 12개 지부를 설립해 중가맹단체의 지위를 얻은 뒤 내년에는 정식으로 대한체육회에 등록할 것을 다짐했다.
또 전 회장은 e스포츠 경기 결과가 전문 매체에만 나오는 한계를 돌파, 지상파 방송이나 일반 종합 스포츠 뉴스 시간에 보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 역시 국민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끝으로 전 회장은 "경작 면적을 늘리다보면 수요가 많아진다.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에 국한되어 있는 현 국내 e스포츠 시장에 좀 더 다양한 종목, 특히 많은 국산 종목이 진출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작지를 크게 늘려 비옥하게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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