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DMS 12층 다목적홀 열린 2013년 상반기 소양 교육에는 스타크래프트, 철권,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테일즈 런너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게이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병헌 회장은 인사말과 아울러 소양 교육에 참석한 프로게이머들에게 한국e스포츠협회가 나아갈 구체적 방향을 언급했다. 전 회장은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해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e스포츠의 스포츠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어 JDI스포츠 조종현 대표는 선수들이 활동을 하면서 입을 수 있는 부상을 열거한 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에 대해 강연했다. 또 프로게이머들이 걸리기 쉬운 거북목, 손목 수근관 증후군에 대해 소개한 조 대표는 원인과 증상, 자가 진단법과 치료법을 설명했다.
1세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블리자드 국기봉 e스포츠팀장은 은퇴 이후 다양한 길을 걸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나간 뒤 "실패로 얼룩졌지만 배운 것이 정말 많다"고 회상했다. 국 팀장은 개인 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성승헌 캐스터는 인터뷰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인터뷰를 자신과 팀 이미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한 성 캐스터는 지난 2012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의 야구 선수들의 인터뷰 스킬을 소개하며 준비한 인터뷰로 많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들이 인터뷰를 진행함에 있어 소심한 자세를 유지하는 이유가 팬들의 평가, 악플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성 캐스터는 "프로는 팬들의 기억에 남아야 한다. 악플을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라"며 "하고 싶은 말을 자신감있게 할 수 있는 뻔뻔한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해외대회 출전 시 유익한 글로벌 에티켓이란 주제로 시간을 꾸린 EG 김성환 매니저는 유력 해외 대회인 MLG, IEM, 드림핵에 대한 간단한 소개 후 해외대회 출장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간단한 일상 생활 영어회화를 강의했다. 출입국 심사나 호텔 체크인-아웃, 여권이나 귀중품 분실시 대처 방법 등 부터 경기장 내 행동요령까지 선수들에게 유용한 팁을 전한 김 매니저는 대마초나 노숙자에 대한 대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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