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교체로 기존 약체 이미지를 벗어낸 MVP LOL팀.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국내 프로팀들은 매 시즌 종료 후 선수 교체를 통해 끈임없이 전력 강화를 꾀해왔다. 오는 3일 개막하는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 2013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팀들 역시 리빌딩으로 전략을 한층 보강했다.가장 눈에 띄는 팀은 MVP 블루다. 전원 물갈이가 이뤄진 MVP 블루는 GSG 핵심 3인방인 '천주' 최천주, '츄냥' 이관형, 'easyhoon' 이지훈을 영입한데 이어 '데프트' 김혁규, '플람' 김주호 하단 듀오로 구성을 마쳤다. 이들은 클럽 마스터즈에서 출중한 기량을 뽐내며 팀 우승에 크게 공헌하는 등 이번 스프링 리그에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나진 실드 역시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엑스페션' 구본택과 '울프' 이재완을 제외한 모든 멤버를 교체하는 강수를 둔 나진 실드는 건강 문제로 은퇴한 '모쿠자' 김대웅의 빈자리를 MVP 블루 시절 언제나 제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던 '노페' 정노철로 메웠다. 원거리 딜러에는 작년 이맘때쯤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로코도코' 최윤섭을, AP 딜러로는 아마추어 고수 '세이브' 백영진을 영입한 나진 실드는 올 봄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MVP 오존은 두 명의 멤버를 교체했다. '미마' 정우광과 '밍구' 조현철의 공백을 '다데' 배어진과 '마타' 조세형으로 채웠다. 배어진은 지난해 여름 솔로랭크 1위를 수 주동안 고수하며 CJ에 입단했지만 큰 성과는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를 상당히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조세형은 '후안 마타'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아마추어 고수. 지난 윈터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MVP 오존은 탄탄한 두 선수를 영입하면서 4강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이번 시즌 SK텔레콤 T1 2팀과 더불어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KT 롤스터 B는 '썸데이' 김찬호와 '인섹' 최인석을 품으면서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찬호는 Psw 아레스 시절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최근 실력이 급상승, 클럽 마스터즈에서 초대형 신인으로 거듭났고 공격형 정글러의 정점 최인석은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을 정도의 정글러. 최인석이 KT 롤스터 B에 편성됨에 따라 '카카오' 이병권은 KT 롤스터 A로 옮겼다.이 밖에도 CJ 프로스트는 휴식을 갖기 위해 팀을 떠난 '웅' 장건웅을 대신해 '헤르메스' 김강환을 영입했고 LG-IM은 '링' 정윤성의 공백을 '라일락' 전호진의 포지션 변경으로 해결한 뒤 비어있는 상단에는 2팀에 있던 '스멥' 정경호를 올렸다.한편 지난 윈터 리그 챔피언 나진 소드와 2012 스프링 리그 우승팀 CJ 블레이즈는 멤버 변동없이 출전한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LOL 스프링 개막] SK텔레콤-ahq 코리아, LOL챔스 '처녀출전' [LOL 스프링 개막] 2013년 봄, 어떤 챔피언이 대세될까 [피플] 원석중 PD "LOL 챔스 통해 바라는 것은…"*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