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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B, 미국서 이지훈 감독과 헤어진 이유는…

KT 롤스터 B, 미국서 이지훈 감독과 헤어진 이유는…
KT 롤스터 B가 미국에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KT 롤스터 B는 지난 3월 MLG 윈터 인터네셔널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회 개최지는 댈러스. 텍사스주 북부에 위치한 댈러스에 가기 위해 KT 롤스터 B는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를 경유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디트로이트에 잠시 머물 수 밖에 없었다.
항공사 측에서 사과의 의미로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했고 남는 시간 동안 KT 롤스터 B 선수들은 쇼핑을 했다. 하지만 계산대에서 예상 외로 시간이 지체됐고 비행기 탑승 시간이 임박해왔다.

가장 먼저 계산을 마친 이지훈 감독이 서둘러 비행기에 올랐다. 계산을 위해 기다리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물품 구입을 포기하고 탑승 게이트로 달려간 KT 롤스터 B 선수들은 이상함을 감지했다. 자신들의 비행기로 가는 게이트가 굳게 닫혀 있던 것.

결국 이지훈 감독만 실은 비행기는 댈러스로 날아올랐고 선수 5명만 덩그러니 남은 상황. 당시를 회상하며 '인섹' 최인석이 "그 때 안 좋은 추억이 떠올랐다"고 하자 '마파' 원상연이 "인석아, 비행기는 입석이 없어"라고 말해 동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선수들이 '흑인 누나'라고 표현한 항공사 직원의 도움으로 KT 롤스터 B 선수들은 무사히 댈러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 선수들은 음식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고 전했다. 숙소 근처에 식당이 없어 매 끼니를 햄버거와 샌드위치로만 때운 KT 롤스터 B 선수들은 한국 음식이 무척이나 그리웠다. 원상연은 "숙소에서 3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서 처음으로 한인 식당에 갔을 때 정말 행복했다"며 "미국에서 먹었던 한국 음식의 맛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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