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 소드는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개막전에서 MVP 블루를 맞아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다 결국 고개를 떨궜다.
가장 강력한 하단 듀오로 꼽히는 '프레이' 김종인, '카인' 장누리 역시 부진했다. 라인 스왑을 통해 빠른 포탑 철거에 주안점을 뒀던 나진 소드의 하단 듀오는 초반에는 작전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 때문에 대규모 교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김종인은 앞 점멸 후 전사하는 등 평소 보이지 않았던 조급한 플레이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나진 소드의 기둥 '막눈' 윤하운은 단 한 번도 웃음을 보이지 않았다. 1세트 레넥톤, 2세트 케넨을 고른 윤하운은 두 경기 내내 데스만 기록했을 뿐 단 1킬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스프링 리그에서 A조는 죽음의 조로 평가된다. 나진 소드, CJ 블레이즈, MVP 오존, MVP 블루, KT 롤스터 A, SK텔레콤 T1 2팀이 속해있는 A조는 단 한 경기도 방심할 수가 없다.
개막전 완패를 당하며 지난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긴 나진 소드가 오는 12일 SK텔레콤 T1 2팀을 상대로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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