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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관전 포인트] EG-TL 물갈이 성공하나

◇EG-TL의 지휘봉을 잡은 박용운 감독.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4라운드 들어 가장 많은 엔트리 변화를 겪은 팀은 바로 EG-TL이다. EG-TL은 감독을 새로 영입했고 이호준을 내보냈으며 김학수와 한이석을 받아들였다.
EG-TL의 변화는 군단의 심장으로 시작되는 4라운드부터 반전을 노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우선 매니저와 감독 역할을 맡았던 김성환 감독 대신 SK텔레콤 T1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박용운을 스타2 전담 감독으로 앉혔다. 박 감독은 2008년 SK텔레콤의 감독직을 맡은 이후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팀을 포스트 시즌에 올려 놓았고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명장으로 꼽힌다. EG와 리퀴드의 연합팀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EG-TL이 프로리그에서 최하위에 랭크된 것을 뒤집어 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 볼 수 있다.

3라운드를 마친 이후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이호준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EG-TL은 프나틱 소속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프로토스 김학수와 테란 한이석을 영입했다. 김학수는 과거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으로 활동할 때 프로리그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한이석은 굵직한 해외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이호준을 대체할 카드로 활용될 전망이다.

7승14패로 최하위에 랭크된 EG-TL이 프로리그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외부 대회와의 조율을 어떻게 해내느냐다. 오는 26일부터 스웨덴에서 드림핵 2013시즌 첫 번째 대회가 열리는 등 EG-TL 선수들은 프로리그와 함께 해외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입장이다. EG-TL의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프로리그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고 할지라도 개인리그 일정에 따라 해외를 오가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또 프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일리예스 사토우리나 마르커스 에클로프 같은 외국인 용병들은 자신의 주 활동 무대에서 WCS 포인트를 따는 데 집중할 것이기에 프로리그에서의 반향을 이끌어내기도 어렵다.

프로리그에 전념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EG-TL이 운용의 묘를 발휘하면서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G-TL의 4라운드 로스터
직 책 성명 생년월일 스타2 종족 경기 ID
감독 박용운 770606
플레잉코치 박성진 900222
주장 이제동 900109
프로게이머 김학수 890423 Protoss Oz
프로게이머 송현덕 900606 Protoss Hero
프로게이머 박진영 911013 Protoss JYP
프로게이머 크리스 로란제 890510 Protoss Huk
프로게이머 마르커스 에클로프 910209 Terran ThorZaIN
프로게이머 한이석 921116 Terran Alive
프로게이머 벤자민 베이커 900124 Terran Demuslim
프로게이머 윤영서 950101 Terran Taeja
프로게이머 박성진1900222 Terran trOt
프로게이머 이제동 900109 Zerg JD
프로게이머 최정민 910331 Zerg Zenio
프로게이머 김동현2920131 Zerg Revival
프로게이머 일리예스 사토우리 930312 Zerg Stephano
변동사항
등록 박용운, 김학수, 한이석
변경 박성진 코치->플레잉코치
말소 김성환, 이호준, 그렉 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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