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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폭군 부활' EG-TL, 웅진 200승 저지!

"꼴찌팀이 1위 팀을 잡아냈다!"

EG-TL이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웅진 스타즈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EG-TL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이적생 김학수-한이석이 나란히 2승을 기록한 데 이어 이제동의 하루 2승 활약으로 1위 웅진 팀의 200승을 저지했다.

EG-TL은 첫 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프나틱에서 이번 시즌 이적한 김학수는 1000일만에 프로리그 복귀전에서 윤용태를 제압하며 승리,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재호와 김유진 등에게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이제동. 6일 ‘택뱅리’가 승리를 따낸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제동도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심했지만 이제동은 송광호를 상대로 과감한 공격으로 승리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것은 또 한 명의 이적생 한이석이었다. 한이석은 김학수와 마찬가지로 프나틱에서 이적해 4라운드에서 프로리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선수. 그러나 한이석은 김명운을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 데뷔전에서 1승을 기록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제동은 기가 막힌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선보이며 폭군 부활을 널리 알렸다. 이제동은 김민철과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승리, EG-TL로 임대된 뒤 첫 에이스 결정전 승리라는 감격을 안았다.

한편 박용운 감독은 EG-TL로 부임한 뒤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역시 명장이라는 평가를 들었고 웅진은 네 번째 200승 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EG-TL 4대3 웅진
1세트 김학수(프, 5시) 승 < 아킬론황무지 > 윤용태(프, 11시)
2세트 크리스 로란제(프, 1시) < 나로스테이션 > 승 이재호(테, 7시)
3세트 박진영(프, 5시) < 투혼 > 승 김유진(프, 11시)
4세트 이제동(저, 11시) 승 < 코랄둥둥섬 > 송광호(프, 7시)
5세트 송현덕(프, 5시) < 벨시르잔재LE > 승 김민철(저, 11시)
6세트 한이석(테, 2시) 승 < 돌개바람LE > 김명운(저, 7시)
에이스결정전 이제동(저, 1시) 승 < 네오플래닛S > 김민철(저,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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