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형이 쌍둥이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팬들에게 퍼진 것은 좋은 이유 때문은 아니었다. GSL이 열리는 목동 스튜디오에서는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프로리그가 열리는 용산으로 돌아오면 이신형은 게임을 언제 잘했냐는 듯 허무하게 패하곤 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목동 스튜디오와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의 이신형은 다른 사람이라며 쌍둥이 설을 제기한 것이다.
다행히도 이신형은 3라운드부터 프로리그에서도 제 실력이 조금씩 발휘되고 있다. 군단의심장에서도 이신형은 꾸준히 래더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고 향후 4라운드부터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신형은 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KT전에서 1세트에 출전한다. 이신형이 '쌍둥이설'을 무마시킬 수 있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오늘 경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TX 김민기 감독은 "오죽하면 쌍둥이설이 나왔겠는가. 프로리그에서 그동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고 다승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 않은가. 이신형이 군단의 심장에서 모든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 강력한 선수로 거듭날 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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