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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김성대 대신 고인빈 기용한 이유는?

KT 롤스터가 김성대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고인빈을 투입시키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KT는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4라운드 2주차에서 삼성전자 칸을 상대한다.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KT의 코칭 스태프틑 김성대를 제외시키고 고인빈을 택하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김성대는 이번 시즌 꾸준히 엔트리에 들었고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된 4라운드의 두 경기에서도 경기에 출전했지만 삼성전자전에서 빠졌다.

KT가 김성대를 제외하고 고인빈을 기용한 이유는 페이스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KT는 3라운드에서 저그 종족이 최악의 성적을 낸 탓에 팀이 1승6패의 부진에 빠졌다. 그 중심에는 김성대가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KT가 초반 상승세를 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김성대는 2라운드 막판부터 시작한 연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는 5번 출전해 모두 패했고 4라운드에서도 SK텔레콤전에서 김택용, STX전에서는 이신형에게 무너졌다. 김성대는 프로리그 8연패를 이어갔다.

임정현 또한 4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3라운드 2주차부터 3연패를 당한 임정현은 지난 8일 STX전에서 김도우에게 패하면서 4연패를 당했다.
그나마 KT의 저그 라인에서 승수를 보태고 있는 선수는 신예 고인빈이다. 3라운드에서 1승1패를 기록한 고인빈은 지난 6일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 어윤수를 잡아내면서 KT 저그 가운데 유일한 4라운드 승자로 기록했다.

주전으로 내세웠던 김성대와 임정현이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KT는 고인빈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임정현과 함께 고인빈을 내세운 것도 그 때문이다.

고인빈이 상대할 선수는 삼성전자의 에이스 신노열이다. 저그전으로 치러진 GS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프로리그 10경기에서는 저그전 7승3패를 기록할 정도로 저그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이기에 쉽지 않은 상대다. 그렇지만 고인빈이 어윤수를 꺾은 것처럼 신노열까지 잡아낸다면 KT에서는 무한 신뢰를 보일 수 있다.

이지훈 KT 롤스터 감독은 "김성대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변화를 주기 위해 고인빈을 내세웠다. 상대가 신노열이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고인빈이 승리한다면 팀 전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2주차
▶삼성전자-KT
1세트 장지수(저) < 네오플래닛S > 주성욱(프)
2세트 강민수(저) < 돌개바람 > 임정현(저)
3세트 신노열(저) < 벨시르잔재 > 고인빈(저)
4세트 김기현(테) < 뉴커크재개발지구 > 이영호(테)
5세트 송병구(프) < 투혼 > 김대엽(프)
6세트 허영무(프) < 나로스테이션 > 김명식(프)
에이스 < 아킬론황무지 >
* 오후 12시
* 용산상설경기장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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