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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가 진정한 군단의 심장이다?

프로토스가 진정한 군단의 심장이다?
프로리그선 최다 출전-최다 승률 기록
WCS선 16강에 2명 밖에 못 오르며 약세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4라운드 들어 프로토스 출전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T1 임요환 감독은 "군단의 심장 들어 테란보다 프로토스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 감독의 말대로 프로리그 4라운드에서 프로토스 출전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스타2:군단의 심장에서 가장 강한 종족은 프로토스일까?

◆정식 출시까지는 테란 세상
사실 군단의 심장 베타 테스트부터 정식 출시 전까지 세 종족 중에서 테란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카닉의 중심이 되는 투견이 삭제됐지만 화염기갑병과 땅거미 지뢰(당시에는 거머리 지뢰로 불림)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시 의료선에 화염기갑병을 4기까지 태울 수 있었다. 테란 선수들은 이른 타이밍에 군수공장을 건설해 상대방 진영에 화염기갑병 드롭 플레이를 감행해 많은 이득을 챙겼다. 이후 블리자드는 화염기갑병을 태울 수 있는 유닛 수를 4에서 2로 조정했다. 그래도 테란은 거머리 지뢰와 화염기갑병을 활용해 타 종족 전에서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프로리그서 드러나는 프로토스 대세론
프로리그 4라운드 3주차를 마친 현재 프로토스는 24승13패를 기록하며 세 종족 가운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테란을 상대로 10승4패를 기록했고 저그 상대로는 14대9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종족전 또한 프로토스간의 경기가 무려 20 차례나 나오면서 프로리그 출전팀들이 프로토스를 매우 선호하고 있음을 증명햇다.

특히 SK텔레콤은 정윤종과 원이삭, 최민수, 김택용까지 프로토스를 하루에 네 번이나 출전시키면서 프로토스가 주축 종족임을 '대놓고' 선포했다.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팀들은 서서히 프로토스의 기용 비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토스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맵을 고르자면 래더 맵인 '아킬론황무지'와 '투혼', '네오플래닛S'를 들 수 있다. 프로토스는 '아킬론황무지'에서 테란을 상대로 4대0으로 앞서있고 '투혼'에서는 저그를 네 번 상대해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네오플래닛S'에서도 프로토스의 강세가 이어졌는데 저그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WCS에서는 초약세
반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에서는 프로토스가 약세다. 14명의 16강 진출자가 확정된 가운데 프로토스는 2명에 불과하다. 테란과 저그가 각각 6명씩 진출한 반면 프로토스는 웅진 김유진과 신재욱, 단 둘 뿐이다. 다른 팀에서는 한 명의 진출자도 내지 못했고 마지막 남아 있는 23일 G조 경기에서 SK텔레콤 원이삭이 탈락한다면 2명만이 16강에서 활동하게 된다.

14승19패를 기록 중인 프로토스가 프로리그와 달리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는 테란을 상대로 완벽하게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토스는 테란을 상대로 7승14패를 기록 중이며 현재 4연패 중이다.

특히 17일 벌어진 32강 F조 경기에서는 SK텔레콤 T1 정윤종이 출전했지만 STX 소울 이신형과 FXO 고병재에게 2승5패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테란의 난전 플레이에 대응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A조에서는 프라임 장현우가 스타테일 최지성을 두 번 만나서 탈락했고 B조에서는 웅진 신재욱이 진출했지만 LG-IM 최병현에게 0대2로 완패했다. 웅진 김유진이 프라임 이정훈을 상대로 승리한 것이 유일하다.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무너진 이유는 맵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래더 맵인 우주정거장과 자체 제작 맵인 DF아틀라스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7전 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또 아킬론황무지에서도 테란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테란의 신규 유닛인 거머리 지뢰와 화염기갑병을 활용한 난전 플레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스포츠 관계자는 "아직 선수들이 배워나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밸런스 문제를 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굳히 말하자면 맵 영향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이라며 "출시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다른 경기 양상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아직 프로토스가 강세, 또는 약세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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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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