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 소드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11회차 A조 MVP 오존과 자웅을 겨룬다.
개막전에서 MVP 블루에게 0대2 패배를 당하며 지난 윈터 시즌 우승팀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던 나진 소드는 SK텔레콤 T1 2팀과 승패를 주고 받으며 부활을 알렸고 지난 20일 KT 롤스터 A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나진 소드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와치' 조재걸이 기량을 회복한 것이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 MVP 블루와의 개막전에서 두 세트 모두 볼리베어를 꺼내든 조재걸은 라인 습격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대규모 교전에서 맷집도 되지 못하면서 존재감이 미미했다.
하지만 조재걸은 자신의 베스트 카드인 녹턴을 사용하면서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KT A와의 경기에서는 자르반 4세로 팀 승리에 톡톡히 기여하는 등 나진 소드의 칼날이 살아나는 발판을 만들었다.
MVP 오존이 최근 기세가 주춤하다는 것도 나진 소드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다. 나진 소드가 0대2 패배, 1대1 무승부, 2대0 승리로 점차 기세를 타는 행보를 보여온 반면 MVP 오존은 그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KT A를 2대0으로 제압하며 기분좋게 스프링 시즌을 출발했던 MVP 오존은 MVP 블루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CJ 블레이즈에게 무릎 꿇었다.
상대 전적에서도 나진 소드가 앞선다. 나진 소드는 지난 윈터 시즌 8강에서 MVP 오존(당시 MVP 화이트)을 만나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한 바 있다.
A조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나진 소드가 MVP 오존을 2대0으로 제압하고 단독 2위로 뛰어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